드디어 프레데릭 말의 로디베를 업어왔습니다.

로디베와 이리스 뿌드르 중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내린 결정이죠.

프레데릭 말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듯이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한 지라...

거의 6개월을 고민하다가 구입하였습니다.


저의 의식이라면 의식이랄지, 날씨가 더워질 때랑 날씨가 추워질 때 한번씩, 즉 1년에 2번 향수를 구입합니다.

이렇게 한지가 한 3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지를 때는 니치향수...이렇게 된 것 같지만.


다음에는 좀 저렴하지만 맘에 드는 걸로 구입하고 싶네요.

장 클로드 엘레나는 에르메스 향수의 조향사로 유명하신 분이죠.

일전에 내한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분의 향수는 대체로 취향이지만...


일단 포장을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100미리로 구입하였거든요.


말 그대로 '겨울물'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살냄새 같은 향기지요.

달콤하면서도 파우더리해서 체취에 자연스럽게 묻어들어가는 발향입니다.

뭔가 뿌린 듯 만듯 살짝 화장품 분내가 느껴지는 듯 한 좋은 체취라는 느낌입니다.



저는 dans tes bras 당떼브하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당떼브하를 좀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당떼브라는 약간 맵다고나 할까 우디계열의 독함이 있어서

약간 취향을 타는 향수라..




http://fragrantica.com

에서 찾아보니 이 향수의 원료들은 이렇습니다.

아이리스, 재스민, 안젤리카, 헬리오트로프,꿀,베르가못...

부드러운 보라색의 느낌이 있는 향수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읽었는데 수긍이 가는 표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아이리스, 재스민, 머스크, 꿀의 느낌이 강한 듯 합니다만..

향이라는 것이 워낙에 주관적인 것이라...




지속력은 나쁘지 않은데 확산성은 그렇게 크지 않은 향수입니다.

무난하게 사용가능한 향수라고 생각해요.


제 경우는 적어도 3시간은 지속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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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t

이 브랜드는 monocraft라는 이름으로 Michael Chernow와 

 Joseph Chernow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쥬얼리를 생산했던 것은 아니고, monogram 사업을 먼저 시작하였다가, 1929년부터 쥬얼리를 생산하게 됩니다.

1934년에 Edmond Mario Granville을 디자이너로 영입하였습니다. 그는 1950년대 후반까지 유일한 디자이너였고, 그가 사망할 때까지 monet의 디자인을 맡았습니다.


fine jewelry를 구입하기에 경제적인 여유가 없던 여성들에 게 costume jewelry는 여성들에게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게 쥬얼리로 자신을 꾸밀 수 있게 하였습니다. monet도 그중 하나로 여성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세계대전 중에는 전쟁과 관련된 모티브의 쥬얼리가 생산되기도 하였지만, 전후  1950년대에 쥬얼리 산업이 번성하게 되는데, 일상적인 악세서리를 착용하는 문화덕분이었습니다. 틴에이져들을 위한  Monettes line도 생산하였는데, 프롬파티서부터 운동할 때 도 착용가능한 참 팔찌스타일이 굉장히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이 1960년대경이었다고 합니다.


**참고사항**

1970년대 이전의 monet 귀걸이는 모두 클립온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monet의 제품은 triple plating이 되어 수십년이 지나도 도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tiple plating으로, 이는 실제적으로 삼회의 도금을 하여 잘 벗겨지지 않게 처리를 한 모네 쥬얼리의 도금법을 의미합니다.

삼중도금은 모네 쥬얼리의 고품질의 상징으로 빈티지코스튬 쥬얼리 수집가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모네 쥬얼리의 역사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를 따라가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xHY766aH5kI



http://mistygem.co.kr


Posted by 컬렉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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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N

화장품 브랜드로 더욱 유명한 것이 AVON이지만, 빈티지코스튬쥬얼리 브랜드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수집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1970년 중반~1990년대에 제조된  제품들입니다. 참고로 1886년에 창립된 회사입니다.


1970년대부터 코스튬쥬얼리를 생산하기 시작한 AVON은 1980년대에 이르러 코스튬 쥬얼리 브랜드로 크게 성장하게 됩니다.


1970년대 생산된 부엉이 모티브의 쥬얼리도 AVON을 좋아하는 수집가들에게 인기가 있는 아이템입니다.

AVON은 역시 KENNETH JAY LANE, ELIZABETH TAYLOR, JOSE MARIA BARBERRA 등 기타 많은 사람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였는데, 이런 제품들은 드물뿐만 아니라 가격도 매우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엉이모티브의 향수병입니다. 에이본 최초의 빈티지코스튬쥬얼리 제품이 부엉이 모티브의 parure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미스티젬의 avon 제품입니다.

plaza set이죠.





AVON 수집가들은 특정한 테마를 가진 쥬얼리를 중점적으로 모으기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JULY 4TH JEWELRY, CHRISTMAS JEWELRY, ST. PATRICK’S DAY JEWELRY 같은 식으로 많이 수집한다고 합니다.





http://mistygem.co.kr

Posted by 컬렉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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