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주얼리 중에는 mourning jewelry(애도쥬얼리)에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들이 많습니다.
검정 컬러 혹은 짙은 브라운의 카메오 제품들은 지금 기준으로도 유행을 그다지 타지 않지만 우아한
앤틱풍 빈티지쥬얼리의 소재로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mourning jewelry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리는 쥬얼리로 사람의 신체 일부(주로 머리카락)을 사용하여 형태를 만들어 브로치나 펜던트
등으로 만들어 착용한 것을 의미합니다. 혹은 제트 같은 검은 색의 소재를 이용하여 보석의 대체재로 사용하여 카메오 등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앤틱 mourning jewelry 컬렉터의 기사입니다.
https://sarahjryder.wordpress.com/2012/02/16/jill-galey-collects-victorian-mourning-jewellery-clothing/
JILL GALEY – COLLECTS VICTORIAN MOURNING JEWELLERY & CLOTHING
이 기사에 따르면 빅토리아 여왕시대에는 엄격한 애도의 규칙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빅토리아 여왕 자신이 남편의 사망 후 40년 동안 엄격
하게 규칙을 지켰다고 합니다. 사망한 사람과의 관계 등에 따라 여성에게는 매우 엄격하게 드레스코드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여성은 2년 동안 검은색 옷을 입어야 했으며 밖으로 나가서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금했다고 합니다.(남성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그 당시에는
기대수명이 42세였으며 20명 중의 3명은 1살 이전에 사망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일생 중 상당 시간을 애도를 하면서 지내야 했다는 것이
JILL GALEY, 수집가분의 말씀입니다.
https://p2.liveauctioneers.com/176/18001/6096566_1_l.jpg
빅토리안 시대의 애도쥬얼리입니다.
DAMASCENE 기법이 사용된 검은색과 골드의 쥬얼리 들은 애도 쥬얼리에 적합한 제조기법이었습니다.
미스티젬에서 판매하고 있는 MOURNING JEWLERY INSPIRED 제품들입니다.
과거에 JET 등의 검은색의 소재 등을 이용한 카메오 제품들을 MOURNING JEWELRY로 사용하였는데
20세기 이후에는 그에 영감을 받은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어 있습니다.
블랙과 카메오의 조화가 매우 고전적이지만 모던한 느낌을 줍니다.
위 제품은 STERLING SILVER(스털링 실버,정은,925실버) 스크류가 부착된 검정 플라스틱 레진
카메오 이어링입니다.
위 제품은 플라스틱 레진 카메오가 부착된 FILIGREE CLIP-ON EARRING입니다.
FILIGREE란 이어링의 메탈부분에 볼록볼록한 텍스쳐가 있게 만든 기법을 의미합니다.
블랙 레진 플라스틱과 모조진주의 조화가 우아한 제품으로 본 제품은 빅토리안 리바이벌
스타일의 WESTERN GERMANY (분단되어 있던 시기의 서독)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