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0.17 프레데릭 말- 오 드 매그놀리아
  2. 2015.10.21 로디베-프레데릭 말


원래는 이리스 뿌드르를 사려고 했는데
시향후 오드 매그놀리아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2년 전에도 이리스 뿌드르 사려다 로디베를 집어왔죠)

조말론의 다크 앰버 앤 진저릴리와 갈등하였는데

조 말론은 샘플을 하나만 준다기에...(강남 신세계 갔었어요.)

프레데릭 말로 결정했죠.

2년전보다 가격이 내렸다지만 여전히 사악한 프레데릭 말 향수의 가격.

백화점에서 에르메스 향수도 시향했는데 웬지 담에는 에르메스를 살 듯?

샘플은 앙델레빌과 이리스 뿌드르를 얻어옵니당~​



언제나 심플한 프레데릭 말의 향수병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수색은 무색인 듯 한데..

우디에 심취하여 플로럴한 비교적 가벼운 향수를 쓰지 않았는데 이것도 나름 좋네요. 지속력은 한 3~4시간 정도 가는 듯 합니다.

향알못이라 대강 적어보면 아쿠아디파르마의 매그놀리아노빌레랑 비슷한 듯도 해요~

Carlos Benaim이 조향사라는데..
Fragrantica를 찾아보니 노트가 플로럴,우디,시트러스..
순으로 나오는데 저는 플로럴, 시트러스 그 중에서도 시트러스가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장미향 향수는 좋아하는데 그 외의 플로럴 노트가 강한 것들은 잘 쓰지 않아서...

봄여름에 더 잘어울리고 경쾌한 느낌이 있는 향수에요.
가을에 사긴 했지만 좀 있음 추울 듯요.

로디베가 아무래도 저는 취향인 듯
샤넬 레젝의 저지랑 로디베가 가을겨울 향수 중 마음에 들었어요.


Posted by 컬렉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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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레데릭 말의 로디베를 업어왔습니다.

로디베와 이리스 뿌드르 중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내린 결정이죠.

프레데릭 말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듯이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한 지라...

거의 6개월을 고민하다가 구입하였습니다.


저의 의식이라면 의식이랄지, 날씨가 더워질 때랑 날씨가 추워질 때 한번씩, 즉 1년에 2번 향수를 구입합니다.

이렇게 한지가 한 3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지를 때는 니치향수...이렇게 된 것 같지만.


다음에는 좀 저렴하지만 맘에 드는 걸로 구입하고 싶네요.

장 클로드 엘레나는 에르메스 향수의 조향사로 유명하신 분이죠.

일전에 내한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분의 향수는 대체로 취향이지만...


일단 포장을 열어보면 이렇습니다.

100미리로 구입하였거든요.


말 그대로 '겨울물'입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살냄새 같은 향기지요.

달콤하면서도 파우더리해서 체취에 자연스럽게 묻어들어가는 발향입니다.

뭔가 뿌린 듯 만듯 살짝 화장품 분내가 느껴지는 듯 한 좋은 체취라는 느낌입니다.



저는 dans tes bras 당떼브하도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당떼브하를 좀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당떼브라는 약간 맵다고나 할까 우디계열의 독함이 있어서

약간 취향을 타는 향수라..




http://fragrantica.com

에서 찾아보니 이 향수의 원료들은 이렇습니다.

아이리스, 재스민, 안젤리카, 헬리오트로프,꿀,베르가못...

부드러운 보라색의 느낌이 있는 향수라고 어느 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읽었는데 수긍이 가는 표현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아이리스, 재스민, 머스크, 꿀의 느낌이 강한 듯 합니다만..

향이라는 것이 워낙에 주관적인 것이라...




지속력은 나쁘지 않은데 확산성은 그렇게 크지 않은 향수입니다.

무난하게 사용가능한 향수라고 생각해요.


제 경우는 적어도 3시간은 지속되는 것 같았습니다.





Posted by 컬렉터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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